남궁민, 안은진 살리고자 이청아와 목숨 건 내기를 한다. 결국 이청아가 쏜 화살에 맞고 쓰러지는데. 연인 2 14화에서는 자기 목숨과 맞바꾼 이장현의 애절한 사랑, 너무 간절한 이 남자의 사랑 때문에 눈물이 난다.
이청아와 목숨 건 내기
금토 드라마 연인 2의 시청률이 급상승중입니다.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 금토 드라마 1위에 해당하는 시청률, 순간 최고 시청률은 12.7%까지도 치솟았습니다.
연인 파트2파트 2 시작부터 시청자들은 13회, 14회에 대한 기대치가 컸습니다. 공개된 파트 2 티저 영상에서 이장현이 “싫어! 내 마음대로, 내 뜻대로 해야겠어”라고 외친 장면! 유길채를 향한 이장현의 절절한 사랑이 담긴 “싫어!”는 그야말로 폭발적인 화제를 불러 모았습니다.
해당 클립은 현재 조회수 75만을 돌파하며 계속해서 기록 경신중인데요. 게다가 14회를 100분 편성한다는 소식에 시청자들의 시청자들의 마음은 너무너무 설레었는데요. 이장현과 유길채의 가슴 시린 사랑, 14회 이야기를 풀어봅니다.
이장현과 유길채의 재회
21일 방영된 MBC 금토드라마 ‘연인 (파트2)’ 14화에서 이장현(남궁민)은 포로시장에서 유길채(안은진)를 발견하고 오열하는데요. 오랑캐는 오열하는 이장현의 머리를 쳤고 피를 흘리며 쓰러지는 이장현! 이때 오랑캐는 유길채를 어디론가 끌고 갑니다.
포로시장을 다시 찾은 이장현은 오랑캐에게 돈을 주고 유길채의 하룻밤을 삽니다. 이장현은 유길채에게 그동안 어찌 된 일인지 자초지종을 묻고 왜 심양에 자신이 있는데도 도움을 청하지 않았냐고 묻습니다.
이에 유길채는 “이제 우린 더 이상 아무 사이도 아니다”라며 “내게 은혜를 베풀어도 난 갚을 수가 없어요. 그러니 아무것도 해주지 마세요. 부담스럽단말입니다”라고 말하며 이장현에게 벽을 칩니다.
이미 왕야의 잠자리 시중을 들지 않기 위해 자기 얼굴에 생채기를 낸 여인이 유길채라는 것을 알아차린 이장현! 그간의 이야기로 하룻밤을 보냅니다.
포로시장에 있는 오랑캐에게 유길채를 산다고 말하지만 오랑캐는 금액을 올리더니, 급기야 유길채를 안 판다며 말을 바꿉니다. 이에 분노한 이장현은 오랑캐 패들과 한바탕 칼싸움을 벌이는데, 이장현의 뛰어난 무술솜씨 아시죠? 단숨에 이들을 제압하고 유길채에게 손을 내밀며 쉴 곳까지 따로 마련해 줍니다.
유길채와 또 헤어진 이장현
하지만 오랑캐는 이장현에게 받은 돈을 다시 돌려줍니다. 청 황실의 누군가가 유길채를 샀다는 것인데요. 바로 유길채를 산 사람은 옹주 각하(이청아)였습니다.
각하를 찾아간 이장현은 간절하게 요청합니다. “송구하오나 저 여인은 속환시켜 조선에 보낼 요량으로…”라고 말하지만 각하(이청아)는 이정현의 말을 자르며 “이제는 그렇게 못한다. 이제 내 시녀다. 죽이든 살리든 내 마음”이라고 강조합니다.
각하는 유길채에게 “내가 너를 진상한다면 몸에 흉쯤이야 폐하께서 참아주실 지도 몰라”라며 폐하의 여자가 되라고 설득하는데요. 이장현에게 부담을 주기 싫었던 유길채는 “폐하를 모시겠다”라고 대답합니다. 유길채를 단념시키기 위한 꾀를 쓴 게 청 황제의 하룻밤 상대로 바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유길채는 만주어를 익혀 청 황제에게 당당히 자신의 억울함과 조선 포로들의 억울함을 말합니다. 궁에서 돌아온 후 각하는 유길채를 가둬놓고 그녀에게 협박합니다. “또 이장현을 만나면 너 때문에 이장현이 큰 고초를 겪게 될거다”.
이장현의 목숨 건 사랑, 내기 사냥!
유길채를 찾기 위해 온갖 노력을 다하는 이장현은 또 각하를 찾아갑니다. 그녀가 있는 곳을 알려달라고 말하니 각하는 이장현에게 “같이 사냥 가자”고 제안하는데요~ 목숨을 건 사냥!
사냥에 나온 각하와 이장현은 멀리서 조선으로 가는 유길채를 발견하는데, 각하는 저 포로가 주인을 배신하고 재물까지 훔쳐 탈출했다고 말합니다.
도망가는 포로는 죽여도 된다며 이장현과 내기를 합니다. “저 포로를 먼저 잡는 이가 이기는 거다. 내가 이기면 너도 살고 여자도 산다. 대신 저 여자는 평생 내 종이 될 거다. 만일 네가 이기면 여자는 속환시켜 주겠다. 대신 너는 죽는다”라고 말하는 각하 이청아!
각하는 말을 타고 달리고 이장현은 유길채를 부르며 사력을 다해 뛰어갑니다. 각하는 유길채를 향해 화살을 날립니다. 이장현은 죽을힘을 다해 유길채에게 달려가서 유길채를 안았고 각하의 화살은 이장현의 등에 꽂히는데요.
특히 이장현이 유길채에게 달려갈 때 길채야~ 길채야~라고 부르는 애절한 목소리는 아직까지도 여운이 진하게 남습니다. 어찌 이런 사내를 사랑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가슴 시리도록 아픈 사랑의 연인이 아니라 돌고 돌아서 맺어지는 사랑, 연인이었으면 합니다.